페라리 F430 스파이더, 제네바모터쇼서 데뷔

 F1의 혈통을 물려받은 페라리의 새로운 드롭톱 모델 F430 스파이더가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차는 트랙션, 노면 유지성능 등에 스쿠데리아(페라리 레이싱팀)의 혁신적인 전자 시스템을 도입,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F430 스파이더는 또 스쿠데리아 드라이버들이 ‘마네티노’라고 부르는 스티어링 휠 스위치를 적용했다. 이 장치는 운전상황에 맞게 스포츠와 윈터, 레이스 등의 5개 모드로 주행성능을 바꿀 수 있다.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이 차는 최신 컴퓨터의 에어로 다이내믹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따라 F1팀의 기술이 채택된 게 특징이다. 디자인은 1961년 F1 챔피언십을 차치한 페라리 레이싱카 156 F1의 영향을 받아 복고풍이며, 근육질의 모습이 돋보인다. 엔진은 새로운 V8 4,308cc 490마력을 얹어 최고시속 310km, 0→시속 100km 도달시간 4.1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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