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안전결함으로 약 20만대 리콜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 약 20만대를 각종 안전결함문제로 리콜한다고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10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04-2005년 모델로 보쉬의 유압브레이크 장치를 장착한 시보레 아발란치, 익스프레스, 실버라도, 서버번, GMC 사바나, 시에라, 유콘 XL, 허머 H2, 2종의 상업용 트럭 등 픽업과 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5만5천465대이다. NHTSA는 브레이킹 시스템의 압력 완충장치가 운전중 파손될 수 있고 후드가 열려 있을 경우 파편으로 사람이 다칠 수 있으며 유액 누수시 브레이크 및 조향장치 작동이 어렵게 돼 충돌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GM의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이같은 문제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GM은 이외에도 강추위때 가속페달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캐딜락 XLR 쿠페, SRX SUV, 폰티악 그랑프리 세단의 2004년 이후 모델 1만9천924대와 앞유리가 맞지 않아 충돌사고시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는 뷰익레이니어스, 시보레 트레일블레이져스 등의 올해 모델 1만7천815대를 리콜한다.
GM은 내달부터 고객들에게 이같은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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