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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국서 외국산 승용차 리콜 잇따라


중국서 외국산 승용차 리콜 잇따라

 (베이징=연합뉴스) 중국이 지난해 자동차 리콜제를 도입한 이후 외국산 승용차에 대한 리콜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의 닛산자동차 중국법인은 오는 28일부터 중국에서 X-트레일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5일 보도했다. 리콜은 배기관의 결함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2001년 6월 26일부터 2003년 2월 13일 사이에 제작된 'X-트레일 T30' 약 3천대가 해당된다. 홍콩에 본부를 두고 있는 닛산 중국법인은 앞서 이번 주 초 국가질검총국으로부터 이 차종에 대한 리콜 명령을 받았다. 중국 당국의 외국 자동차 업체를 상대로 한 리콜 명령은 올들어서만 이번이 세번째다.



 제너럴모터스 소유의 후지중공업이 지난 2일 브레이크 결함에 따른 사바루 레거시 세단 57대의 리콜을 발표했고 도요타자동차는 지난달 말 오일펌프의 결함으로 렉서스 1천717대의 리콜에 착수했다.



 중국에서 외국산 자동차의 리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10월 도입된 자동차 리콜제 시행에 따른 것으로 까다로운 규정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작년 리콜제 첫 시행 이후 2개월여 동안에도 외국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 미츠비시, 도요타와 합작법인인 창안 스즈키, 광저우 혼다, 둥펑 푸조-시트로엥 등이 리콜을 실시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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