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youngv
제목     타워팰리스보다 비싼차~!





서울 시내에 아파트 한 채보다 비싼 자동차가 굴러다닐 전망이다. 포르셰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올 12월, 포르셰 차종 중 최고급 스포츠카인 '카레라 GT'를 국내에 선보인다. '카레라 GT'는 국내 수입 자동차 가운데 최고가인 8억8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는 '꿈의 궁전'이라 불리는 강남 최고가 주상복합 타워팰리스(1차 35평형 8억5000만원)보다 무려 3000만원 이상 비싼 가격.

2004년부터 3년 동안 전세계에 1500대만 한정 판매되는 차종으로 한국에는 올해 말부터 2006년까지 매년 한 대씩 들여올 계획이다. 하지만 2006년 수입차까지 이미 예약된 상태. 따라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우리 땅에서는 이 자동차를 더이상 구입할 수 없다. 만약 '카레라 GT'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외국에서 차를 구입해 통관절차를 밟은 뒤 들여올 수밖에 없다. 그 경우 총 경비는 10억원선을 훌쩍 뛰어넘는다.

포르셰 한국판매망인 한성자동차 김정기 본부장은 "조각처럼 빚어진 차체, 부분적으로 노출된 엔진과 자동적으로 연장되는 리어윙을 지닌 카레라 GT는 이전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고성능 슈퍼카이다. 그만큼 도로나 실제 레이싱 트랙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자랑하며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카레라 GT 시속 330km 포르쉐 최상급 모델

포르셰는 911시리즈, 박스터 등 다양한 스포츠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 중 카레라GT는 최상위 모델로 포르셰가 수많은 레이싱 대회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한 노하우로 만든 차이다. '최대한의 파워와 최대한의 경량화'라는 레이싱에 기본을 둔 차인 까닭에 레이싱 트랙에서도 완벽한 성능을 구현한다. 르망 레이스용을 일반 도로용으로 개량한 V10엔진은 5700cc에 최고출력 612마력, 최고회전수가 8200rpm이며 무게는 1250㎏.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불과 3.9초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330km이다.

커넥팅 로드는 티타늄으로 만들었고 최대한 가볍게, 그리고 중심은 낮게 만들었다. 카본 파이버 보디와 인보드 서스펜션, 세라믹 브레이크등 레이싱카의 기술이 총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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