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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혼다 어코드, CR-V 잇달아 대형사고


혼다 어코드, CR-V 잇달아 대형사고

광저우에서 혼다 어코드가 측면으로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두 토막남.
 혼다 어코드와 CR-V가 새해초부터 해외에서 잇달아 대형사고를 일으켜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선전뉴스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광저우에서 혼다 어코드가 도로에 있던 개와 부딪혀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차는 측면으로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두 토막으로 분리됐으며 탑승자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당시 1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2명은 응급조치를 취했음에도 곧 사망, 총 사망자 수는 3명으로 늘었다. 



 조사에 따르면 교통사고를 낸 어코드는 신랑의 친척이 신부측 친척을 결혼 피로연에 올 수 있도록 배려해 지인에게 빌린 차로,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난 후 70km/h 제한속도의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개 한 마리가 갑자기 튀어나와 운전자가 급히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으나 이미 늦어 개와 충돌했고 차의 에어백이 작동하면서 운전자도 의식을 잃었다. 





 사고현장 분석결과 이 차는 50m 가량 옆으로 미끄러지면서 화단을 연결한 시멘트벽에 부딪혔다. 운전자 허모 씨는 99년 시험을 치러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고 항저우에서 1년여동안 택시운전을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재 유가족들은 광저우혼다에 최대한 빠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20대 여성 운전자가 최근 새로 산 자동차를 망치로 내리쳐 망가뜨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독일 통신사 epa에 따르면, 패션매장을 운영하는 28세의 여성이 도로 옆에서 행인 100여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 최근 구입한 일본제 혼다 CR-V를 망치와 삽 등으로 마구 내리쳤다. 이 차의 잦은 고장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요구해도 업체쪽에서는 수수방관해 화가 치밀었다는 게 이유였다. 



 이 여성은 차를 산 직후부터 시동이 제대로 안걸리는 등 고장이 빈발해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청했으나 “알아서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분개했다. 



방콕에서 20대 여성 운전자가 최근 새로 산 혼다 CR-V를 삽으로 내리침.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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