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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1월 자동차 판매 5.5% 감소


미국 1월 자동차 판매 5.5% 감소

빅3·혼다·토요타는 감소, 닛산·폭스바겐·BMW·현대는 증가

 지난 1월 미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106만3,3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12만5,545대)보다 5.5% 감소했다.   



 사브 브랜드를 포함한 GM은 27만6,577대로 6.7%의 판매감소를 기록했다. 승용차부문은 5.7%, 경트럭(SUV·픽업)은 7.1%씩 각각 판매가 줄었다. GM은 판매감소에 따라 올 1·4분기 북미지역 자동차 생산계획을 2.0%(2만5,000대) 줄인 123만대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존 스미스 GM 북미지역 판매담당 부사장은 “GM의 1월 판매는 좋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미국의 경제환경 등을 고려하면 실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드는 지난 1월 전년동월(22만9,236대)보다 12.5% 줄어든 20만662대를 판매했다. SUV, 경트럭 및 미니밴의 신차 판매하락과 볼보, 재규어, 애스턴마틴, 랜드로버 등 PAG의 판매저하가 주요인이었다. 포드의 효자 차종인 F시리즈 픽업트럭의 1월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20.4%, SUV 익스플로러는 41% 각각 감소했다. 포드는 세단 500과 왜건 프리스타일, 머큐리 세단 몬테고 등 신차 3종의 투입으로 지난 연말에는 판매가 5% 증가했다. 포드는 이에 따라 1·4분기 북미지역 생산을 지난 연말 계획보다 1만대 줄인 92만대 정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혼다는 9.6%, 토요타는 1.5%씩 각각 판매가 뒷걸음쳤다. 다임러크라이슬러도 1.2% 적은 16만212대를 팔았다. 이는 크라이슬러 디비전의 판매가 1% 증가했음에도 세계 5위 자동차업체인 벤츠 브랜드 판매가 20% 떨어졌기 때문. 반면 닛산의 판매대수는 7만6,584대로 6.1% 증가했다. 또 폭스바겐은 1% 정도, 현대는 5.9%, BMW는 22.5%씩 각각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4만9,319대가 팔린 포드 F시리즈가 1위를, 4만831대의 시보레 실버라도가 2위를, 2만8,367대가 판매된 토요타 캠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닷지 램 픽업(2만4,324대), 시보레 임팔라(2만121대), 혼다 어코드(2만74대), 닛산 알티마(1만7,095대), 토요타 카롤라(1만6,379대), 혼다 시빅(1만5,874대), 포드 익스플로러(1만5,478대)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알티마는 오랜만에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닛산 알티마.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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