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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쓰비시푸조 또 중대결함 은폐 들통나


미쓰비시푸조 또 중대결함 은폐 들통나

 (도쿄=연합뉴스) 차량 결함 은폐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일본 미쓰비시푸조 트럭과 버스가 또다시 41건의 중대한 결함을 숨긴 채 리콜(무상회수ㆍ수리)을 태만히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이 3일 보도했다.



 대상 차량은 지난 1982-2002년에 생산, 판매된 노선버스와 트럭 17만대이다. 미쓰비시푸조측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자체조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조만간 국토교통성에 리콜을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함에는 주행중인 대형트럭의 브레이크가 듣지않을 수 있는 등의 중대한 결함이 포함돼 있으며 중대결함이 원인이 된 사고가 2건의 인명사고를 포함, 20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비시푸조는 지난해 3월 이후 결함을 은폐해온 사실이 잇따라 발각, 지금까지 총 47건의 결함에 대해 뒤늦게 당국에 리콜신고를 냈다. 이번에 드러난 것까지 합치면 결함은폐 건수는 총 88건에 달하게된다.



 현지 언론은 국토교통성이 미쓰비시푸조측의 판단이 타당한지 여부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결함 건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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