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고급형 하이브리드SUV 미국 시판

 (뉴욕 교도=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4월 미국에서 세계 최초의 고급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SUV)인 렉서스 RX400h의 시판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요타자동차측은 새롭게 선보이는 렉서스 RX400h가 고급형 SUV의 성능과 환경문제를 양립시킬 수 있는 새로운 좌표를 제시함으로써 고급형 자동차의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했다. RX400h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국의 최상급 가솔린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극초저 배출 차량' 인증을 받았다고 도요타는 설명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는 '해리어(Harrier)'로 알려진 RX400h가 당초 예정됐던 올해 초보다 다소 늦어진 오는 4월부터 시판될 것임을 미국내 딜러들에게 지난해 11월 통보했다.



 도요타는 올해 미국 시장 하이브리드카 판매가 지난해보다 배로 늘어 1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