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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아자동차 1월 판매, 전년 대비 88.5% 증가


기아자동차 1월 판매, 전년 대비 88.5% 증가

전월보다는 11.5% 감소

 기아자동차는 지난 1월 내수 1만9,014대와 수출 9만152대 등 총 10만9,16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선 11.5% 줄어든 것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8.5%나 증가한 수치다. 



 내수는 승용 1만5,013대와 상용 4,001대 등 모두 1만9,014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2.9%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25.1% 늘어난 것. 차종별로는 스포티지(5,736대), 옵티마/리갈(2,181대), 모닝(1,727대) 등 세 차종이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반면 쏘렌토(1,627대)와 카니발(379대)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카니발은 9인승 세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출시 이후 최하 판매실적을 보였다. 



 수출은 승용 8만,2604대와 상용 7,548대 등 모두 9만15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3.1% 적으나 지난해 동기보다는 111.1%나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피칸토(모닝, 1만1,361대), 쎄라토(1만464대), 카니발(1만1,895대), 쏘렌토(1만3,075대)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역별 수출실적은 북미와 유럽이 6만7,000여대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북미 판매실적은 20.9% 감소한 반면 유럽시장 내 판매는 11.9% 올라 북미 의존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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