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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차 2위 다툼, 일진일퇴 거듭
준중형차 2위 다툼, 일진일퇴 거듭
아반떼XD 독주 속 3사 혼전 거듭
르노 삼성 SM3.
국내 준중형차시장의 2위 자리를 놓고 기아,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준중형차시장은 최근 내수경기 악화로 수요가 몰리고 있어 업체 간 경쟁이 불을 튀기고 있다.
지난해 10월 2위는 르노삼성 SM3가 차지했다. 그러나 11월에는 기아 쎄라토가 SM3를 누르고 2위에 올라선 데 이어 12월에는 GM대우 라세티가 쎄라토를 밀어내고 2위로 등극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다시 SM3가 쎄라토를 63대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며 2위로 재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매월 2위가 바뀌는 양상이다.
GM대우 라세티.
이에 따라 마케팅 싸움도 치열하다. 르노삼성은 여성과 신입사원 등 사회초년생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부드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접목, 감성에 호소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반면 GM대우는 라세티의 남성적 이미지와 역동성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라세티 해치백의 경우 스타일에서 호평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와 달리 기아는 쎄라토에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권자 출신인 궉채이 선수 등을 내세운 스포츠 마케팅에 힘쏟고 있다. 남녀를 불문하고 활동적인 젊은 층이 주공략 대상이기 때문이다.
기아 쎄라토.
업계는 이에 대해 준중형차시장에서 이들 3사가 현대 아반떼XD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버겁다는 점에서 판매 2위 자리가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판매순위가 곧 브랜드 이미지 순위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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