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자동차부품 매출 세계 1위 달성 자동차부품업체인 보쉬그룹은 2004년중 400억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프란츠 페렌바흐 보쉬그룹 회장은 최근 이 같은 매출실적을 발표하고“2004년은 모든 면에서 재정적으로 최고의 결과를 달성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출규모만이 우리에게 중요한 게 아니다"며 "우리에게는 혁신적인 능력, 경쟁력, 고객중심, 세계화를 위한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회사측은 직원 수 또한 지난해 약 1만1,000명이 늘어 24만2,5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원 증가는 대부분 독일 외 지역에서 이뤄졌다.
보쉬의 사업부문 중 가장 역동적인 성과를 보인 사업부문은 자동차기술과 산업기술분야였다. 2004년 보쉬그룹은 처음으로 세계 자동차부품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기술부문의 매출은 약 7% 성장, 253억유로로 증가했다. 이는 환율조정을 반영하면 매출이 약 9% 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산업기술부문에서 매출은 21% 신장, 52억유로를 달성했다. 합병 또한 매출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러한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매출은 9% 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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