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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튜닝의 종류

자동차 튜닝의 종류

튜닝의 종류는 여러 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흡기에 대한 튜닝(Induction system tuning)

공기는 연료와 함께 자동차를 움직이는 동력원입니다.
그래서 좀더 많은 공기를 더 빨리 엔진속으로 집어 넣기 위한 튜닝이 바로 흡기튜닝입니다.

가장기본적인 것이 에어크리너(에어필터)를 튜닝용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튜닝용 에어필터는 보통 필터자체의 재질이 순정품과는 틀리고, 에어크리너를 감싸고 있는 박스가 없는 오픈타입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에어크리너를 통해 공기가 좀더 원활하게 각 실린더로 들어가도록 돕기위해서 흡기매니폴드를 매끈하게 가공하는 방법과 드로틀바디의 구경을 크게 가공하거나 아예 교환하는 튜닝도 있습니다.

이러한 흡기튜닝의 효과로는 가속력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최고속도도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차종과 에어필터의 종류에 따라서는 박력있고 독특한 공기흡입소리(?)를 들으며 운전할 수도 있습니다.


배기에 대한 튜닝(Exhaust system tuning)

사람도 음식을 먹으면 꼭 나오는 것(?)이 있어야 하듯이 자동차도 무작정 먹을 수만은 없기 때문에 배출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튜닝을 배기튜닝이라고 합니다.

우선 가장 흔한 배기튜닝은 아시다시피 머플러를 바꾸는 것이 있고, 흡기튜닝과 마찬가지로 배기매니폴드를 교환하거나 가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하진 않지만 머플러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흡기나 배기매니폴드를 가공하거나 교환하는 이유는 순정매니폴드의 경우는 내부가 거칠고 좁기 때문에 공기흐름을 방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끈한 소재의 매니폴드로 교환거나 내부를 매끈하게 가공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기튜닝도 가속력 향상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가 있고, 원한다면 중저음의 배기음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배기튜닝의 경우 무조건 매니폴드의 구경을 크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구경이 너무 클 경우는 오히려 배기압력이 떨어져서 역효과를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머플러를 교환할 경우는 드레스업의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드레스업 튜닝(Tuning-up tuning)

드레스업 튜닝은 한마디로 자동차를 화장시키고 이쁘고 멋지게 만드는 튜닝입니다.

보통은 다른튜닝(머플러 교환같은)을 하게되면 보너스로 얻게 되기도 합니다.
흔한 예로 펜더에 시그널(깜빡이)을 장착한다던지 시그널을 수출용부품으로 교환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드레스튜닝의 꽃이라면 사이드 스커트나 프론트, 리어 스커트같은 에어댐을 장착하는 경우죠. 에어댐같은 경우는 제대로 설계해서 만들 경우 코너링이 좋아지고 고속직진성이 상승되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하는 경우입니다. 비교적 장착이 쉽고 너무 튀지도 않기 때문에 제작업체에서도 옵션품목으로 장착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멋진 스티커를 붙이는 것도 드레스업 튜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주면 그것은 실패한 튜닝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스티커를 붙이는 것인데 스티커의 수(엄청나게 많은 스티커를 붙이는 것)로 효과를 보려고 하지 말고 스티커색상과 자동차색상의 조화, 붙이는 위치와 스티커크기등을 신중하게 생각해서, 가장 적은 수의 스티커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거의 모든 튜닝이 그 자체만으로도 드레스업 튜닝의 효과를 함께 한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스펜션 튜닝(Suspension tuning)

엔진튜닝과 함께 서스펜션 튜닝은 미묘하고도 힘든 튜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인 스피드웨이에서도 서스펜션 튜닝이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자동차에 있어서 중요한 튜닝입니다.
물론 드라이버의 기량도 빼놓을 순 없겠습니다.

서스펜션을 튜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너링을 좋게 하기 위함 입니다.
가장 흔한 예는 쇽업쇼바를 교환하고 스프링을 교환하거나 스테빌라이저를 교환하는 등의 튜닝이 있고, 100분의1초가 승패를 좌우하는 레이싱의 경우는 조그만 부싱의 경우도 다른 재질로 교환해서 코너링향상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휭얼라이먼트를 조정함으로써 코너링특성을 변화시키고 각각의 레이스트랙에 맞는 차량으로 튜닝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조금의 수치변화도 커다란 결과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많은 노하우와 오랜 기간의 테스트기간을 요구하게 됩니다.

서스펜션 튜닝의 또다른 효과는 고속주행시의 안정성이 있습니다.
보통 서스펜션을 튜닝하게 되면 차체가 낮아지게 되는데 낮아진 차체는 무게중심을 아래쪽으로 이동시키면서 코너링과 고속직진성을 좋게 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자세를 낮추는 것을 보면 이해가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서스튜닝후에는 불안하기만 했던 고속주행이 한결 편안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스펜션 튜닝으로 스프링을 교환할 경우는 차체가 약 2-3cm 낮아지면서 훨씬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이것 또한 드레스업 튜닝의 효과까지도 함께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코너링위주의 서스펜션 튜닝은 승차감을 안좋게 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튜닝용품의 탄성계수가 크고 상하피칭이 작아서 노면의 충격을 순정품만큼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엔진 튜닝(Engine tuning)

힘이 없어서 빌빌거리는 차를 타면 짜증이 나시죠?
다른 사람보다 좀더 빠르게 가고 싶은 기대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엔진튜닝입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엔진튜닝의 방법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피스톤을 교환해서 압축비를 높인다거나 헤드가스켙을 교환하고, 점화플러그를 교환하거나 하는등도 엔진튜닝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엔 하이캠을 쓴다던지 해서 고속에서의 효율을 좋게하는 튜닝을 하거나 자동차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ECU를 튜닝해서 좀더 효율적으로 엔진출력을 끌어내기도 합니다.
엔진자체가 복잡하게 많은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엔진튜닝의 방법은 무수히 많다고 볼수 있습니다.

좀더 적극적인 엔진튜닝으로는 터보차저를 장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악셀레이터 페달에 발이 닿는 순간. 시트로 온몸이 파묻히는 느낌을 원하신다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튜닝입니다.

기타 튜닝(etc.)

자동차에 튜닝을 하다보면 '이 튜닝을 도대체 무슨 튜닝이라고 해야 하나?' 반문을 갖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예로 휠을 바꾸는 것이 과연 코너링을 위한 튜닝인가, 드레스업을 위한 튜닝인가? 아니면 가벼운 휠로 바꿈으로써 가속력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으니 파워업이라고 불러야 하나?

하지만 이것은 자신이 어떠한 목적으로 휠을 튜닝하는지를 결정한다면 자연스럽게 답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출처-모터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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