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치백 타입 】

우리가 흔히 보게되는 승용차의 일반적인 타입으로 차체 뒤쪽의 유리차이 트렁크쪽에서 꺾이면서 평평하게 계단형을 된 스타일이다.

차체를 옆에서 보았을 때 엔진룸,객실, 트렁크의 구분이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부분을 1박스로 쳐서 3박스카라고도 한다.
이런 형태를 미국에서는 "세단", 유럽에서는 "싸롱"으로 부른다.   그런데 왜 설명하기도 곤란하게 notch-back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까?
"notch"의 사전적 의미는 "층이 진"(계단이 진) 이란 뜻이다.
자동차를 외부에서 보면 승객룸과 트렁크룸이 층이 진 모습을 하고 있어서 "notch-back"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해치백 타입 】

해치란 위 절반, 또는 위로 끌어 올리는 문을 말한다.
즉,후부의 트렁크룸이 승객룸과 일체로 되어 엔진룸과 승객룸+트렁크룸의 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타입을 말한다.(그래서 "2박스 타입"이라고도 함)

그런데 왜 설명하기도 곤란하게 hatch-back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을까? "hatch"의 사전적 의미는 "천장.지붕.마루 등에 만든 출입구의 뚜껑" 이다.  우주선이나 잠수함, 탱크등에 있는 출입구 "해치" 바로 그것 이다.
자동차를 외부에서 보면 후부에 문이 있기 때문에 "hatch-back" 이라고 부른다.

해치백은 세단이나 쿠페의 뒷부분에 뚜껑을 단 보디 형식으로 승용차의 다용도성을 목적으로 유행했다.   밴과 왜건을 닮았으나 원래의 용도는 승용차이기 때문에 스타일을 크게 개선 했다.   그러나, 보통때는 승용차 무드를 내기 위해서 칸으로 막고 트렁크로 쓴다.

대우의 티코,마티즈,줄리엣,기아의 아벨라,프라이드등이 이러한 해치백 타입이다.
다른 말로 리프트백, 스윙백, 오픈백이라고도 하고 2박스카로도 불린다.
여기서 리프트백은 도요타가 등록하여 차이름으로 쓰고 있기도 하다.
 

【 패스트백 타입 】

패스트백은 몸체의 뒤쪽이 지붕의 경사처럼 비스듬한 스타일을 패스트백이라 한다.
스포티한 스타일 때문에 1930년대의 유선형 유행을 타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쿠페등이 이러한 형태를 사용한다. 

【 플레인백 타입 】

플레인백은 스포츠카나 미드십 엔진의 수퍼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패스트백에 비해 뒷부분의 옆면적이 큰 스타일이지만 최근의 패스트백 모델은 플레인백의 영향을 받아 거의 양쪽을 구별할 수 없는 스타일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