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가인
제목     경제운전 10계명

운전자 경제 운전 10계명


1. 시동을 걸때 가속 폐달을 밟지 말아라


 시동을 걸때나 시동 직후에 습관적으로 가속페달을 밟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다가속페달을 밟는다고 해서 시동이 잘 걸리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불필요한 연료만 낭비할 뿐이다.


카뷰레터 방식 자동차의 경우 최초에 한번만 가속페달을 완전히 밟았다 놓은 후 시동을 걸면 된다. 전자제어 연료분사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는 가속페달을 밟는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2. 시동을 걸 때 반드시 클러치를 밟아라


 시동을 걸 때 기어가 중립위치에 있더라도 변속기 내부의 기어는 회전하게 된다. 냉간 때에는 오일의 점도가 커지므로 크만큼 엔진을 돌리는데 힘이 들게 된다.


그러나 클러치를 밟으면 동력이 차단되므로 시동을 걸 때 매우 효과적이다. 클러치를 밟고 시동을 걸 경우 연료소모량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3. 시동 직후 급출발을 삼가라


 엔진은 온도가 약 80℃ 이상 되어야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엔진이 정상온도가 되기 전에 급가속을 하거나 급출발을 하게 되면 배기가스가 과다하게 발생되어 엔진 각 부분에 손상을 주며, 이에 따라 엔진의 수명도 단축되게 된다.


엔진은 정상온도가 되기 전에는 가속페달을 밟지 않더라도 엔진 회전수가 서서히 상승하도록 되어 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의 경우 엔진을 빨리 정상 온도로 만들기 위해 가속페달을 계속 밟는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빨리 정상온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연료만 소모시킬 뿐이다.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고 연료 소모량을 적게 하려면 엔진 시동을 걸고 2~3분이 지난 후(카뷰레터 방식의 경우 5분 정도) 엔진의 회전수가 정상 회전수(정상 온도)가 되었을 때 주행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공회전을 너무 오래하는 것도 좋지 않다. 일반적으로 엔진 아이들 회전수는 750~800rpm이다.(에어컨 OFF 상태)  


4. 경제속도로 정속주행을 하라


 가속페달을 밟으면 엔진의 회전수가 상승한다. 이것은 엔진으로 공급되는 연료의 양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가속페달의 밟는 양은 소모되는 연료량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급하게 가속하거나 감속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연료만 낭비하게 된다. 즉 앞차와의 거리가 멀다고 해서 급가속을 하고 앞차의 바로 뒤에서 급히 정지하는 식의 운전을 하면 엔진이나 타이어에 무리가 갈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도 많아진다.


그러므로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다른 차들을 살피면서 흐름을 타고 경제속도로 주행하는 것이 경제적인 운전요령이라 할 수 있다. 경제속도는 60~80km/h 정도이다.  


5. 적당한 시기에 기어변속을 하라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엔진 회전수가 높으면 연료가 많이 소모되므로 엔진의 회전수를 낮추기 위해 급하게 기어를 변속한다. 하지만 이것은 좋지 않은 운전습관이다. 이와 반대로 엔진의 힘을 높이기 위해 저단 기어로 엔진 회전수를 높이면서 고속으로 주행하는 것도 올바른 운전습관이라 볼 수 없다.


변속하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엔진의 회전수가 떨어지고 출력이 부족하므로 가속페달을 많이 밟게 된다. 이때에는 엔진에 무리가 생기고 연료 소모량도 많아진다.


반대로 변속하는 시기가 너무 느리면 엔진의 회전수가 증가해 불필요한 연료를 소모시키게 된다. 그러므로 주행속도와 엔진 회전수와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힘이 부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엔진의 회전수가 적당하도록 기어변속을 해야 할 것이다.  


6. 올바른 운전습관을 가져라


 신호를 기다릴 때나 시동을 끄기 전에 가속페달을 세게 밟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가 정지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아 엔진 회전수를 높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필요 없이 연료만 낭비할 뿐이다. 불필요하게 가속페달을 밟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버리고 사고 등에 의해 장시간 정체될 때나 차를 세워놓고 사람을 기다릴 때 등은 시동을 끄고 기다리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


7. 에어콘 컴프레서 작동위치를 확인하라


 히터를 켜고 장시간 운행했을 때 에어컨 모드 스위치는 컴프레서가 작동되지 않는 실내환기, 또는 난방 위치에 놓고 운행해야 한다. 에어컨을 가동시키지 않을 때는 모드 스위치를 작동정지 위치에 놓고 운행해야 한다.


비오는 날씨 또는 습기가 많은 날씨에는 모드 스위치를 전면 유리 서리 방지 위치에, 에어컨 온도 조절 스위치를 적색 끝단에 놓고 운행하다 서리 및 성에가 제거되면 컴프레서가 작동되지 않는 실내환기, 난방 또는 작동정지 위치에 놓고 운행하는 것이 좋다.  


8. 타이어 공기압력을 적정히 유지하라


 공기압은 타이어의 마모와 파손, 주행 안전성, 연비 등에 영향을 미친다. 타이어 결함의 대부분은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너무 낮아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가 무게를 지탱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타이어 내부에 들어 있는 공기의 압력이 무게를 지탱하는 것이다. 이렇듯 타이어의 공기압은 안전성, 경제성,승차감에 중요한요소이므로 손수 운전자의 경우 자기 차의 적정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9. 일상점검. 정기점검을 생활화하라


 운전을 아무리 잘 해도 차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연료 절감을 기대할 수 없다.


가령 엔진 오일이 고다하게 소모된다든지 주행 때 차가 힘이 없다든지 하면 틀림없이 연료 소모량이 증가할 것이다.


일상점검과 정기점검의 생활화로 최적의 엔진상태를 유지해야 효과적인 연료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차계부를 작성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인 일이다.  


10. 운행 전 경제적인 주행코스를 선택하라


 요철이 심한 길과 자갈길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이 약해져 연료 소모량이 많아진다.


험한 길을 달리면 연료소모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타이어와 차체에도 손상을 입힌다. 또한 밀린 차 행렬에 끼어들거나 길을 잘 못 들어 이리저리 달리는 것도 연료낭비의 원인이 된다. 험한 길은 가급적 피하고 라디오의 교통정보를 최대한 이용해 막히는 도로를 피해 주행하며, 모르는 길은 서슴없이 물어 주행하는 것도 경제운전의 지혜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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