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가인
제목     안전운전 10계명

운전자 안전운전 10계명

1. 안전벨트 매기를 습관화하라


 자동차가 시속 60km/h로 주행해 콘크리트 벽에 충돌했을 때 그 충격은 약 14m의 높이(5층 빌딩)에서 떨어졌을 때와 거의 맞먹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안전운행의 기본은 안전벨트 매기에서부터 출발한다. 에어백을 설치했다고 해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전벨트의 중요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에어백은 안전벨트의 보조수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태에서 에어벡이 터졌을 경우 오히려 더 큰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안전벨트를 매는 것을 의무라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가족이나 친구에 대한 책임으로 생각해야 한다. 생명은 자기 한 사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2. 운행 전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라


 타이어 공기압 및 타이어 상태를 점검한다. 각종 램프의 작동상태와 각종 벨트의 상태도 확인한다.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액 등의 수준과 누유 여부도 살펴야 한다. 특히 안전문제와 직결된 부분인 브레이크와 타이어 계통의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3. 운행 중에는 절대로 시동을 끄지 말라


 연료를 절약하기 위해 긴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엔진시동을 끄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운전방법이다.


주행 중 시동을 끄게 되면 방향 지시등이나 와이퍼 등이 작동하지 않고 특히 제동능력이 상실되므로 위급한 상황발생 때 대처하기가 힘들다. 또한 주행 때 점화 스위치(Key)를 뽑으면 핸들이 잠겨 조향능력이 상실되므로 키를 절대 뽑아서는 안된다.


4. 운전석 근처에 불필요한 물건을 놓지 말아라


 운전석 클러치 페달이나 브레이크 페달 근처에 음료수 캔이나 빈병이 있는 경우에는 운행 중 차의 진동에 의해 캔이나 빈병이 페달 밑으로 들어가 페달이 밟히지 않게 된다.


따라서 기어 변속 때나 제동 때 매우 위험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5.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는 피하라


 물이 고여있는 웅덩이는 피해 주행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브레이크 드럼에 물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고속 주행 때 한쪽 바퀴만 물웅덩이와 접촉하게 되면 핸들이 한쪽으로 쏠리게 되어 매우 위험하다.


어쩔 수 없이 지나는 경우 직진상태로 주행하고 웅덩이를 지난 후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밟아서 브레이크 성능을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 성능이 나빠졌으면 느린 속도로 앞 뒤 차에 조심하면서 브레이크 밟는 동작을 2~3번 되풀이해 브레이크 드럼의 물기가 제거된 정상적으로 주행해야 안전하다.  


6. 감속 때에는 엔진 브레이크를 써라


 엔진 브레이크란 엔진의 동력으로 브레이크 효과를 얻는 방법을 말한다. 즉 주행 중 감속하고자 할 때 저단 기어를 물려줌으로써 자동차가 앞으로 나아가려는 관성력이 엔진을 회전시키려 하므로 엔진의 동력에 의해 차의 속도가 감소되어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제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긴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고 내려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운전방법이다.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주행하면 브레이크 계통이 과열되어 급격히 성능이 저하되기 쉽다.


그러므로 긴 내리막을 내려갈 때에는 기어 단수를 낮게 하고 주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해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7. 주행 중 자동차 상태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라


 운행 중 차의 진행상태에만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 자동차에 발생한 결함을 몰라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타이어가 펑크 난 것을 모르고 계속 주행해 타이어 전체를 못쓰게 만든다 든지 계기판에 연료가 없다는 것을 지시하는데도 모르고 계속 주행하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주행 중에는 계기판에 있는 각종 경고등의 점등상태에 신경을 써야 하며, 냄새와 이상음, 진동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8. 비오는 날에는 20% 감속 운전하라


 자동차는 타이어와 노면이 접촉된 후에야 주행력과 제동력, 조향력이 생기게 된다. 빗길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가 노면에 접촉되지 않고 마치 수상스키를 타듯 타이어가 물위에 뜨는 현상(이런 현상을 하이드로 플래닝이라고 한다)이 일어나 조향력과 제동력이 상실되어 사고의 원인이 된다.


또한 비오는 날 야간에는 전조등의 불빛이 빗방울과 젖은 노면에 의해 산란, 흡수되므로 시계거리가 매우 짧아진다.


꼭 밤이 아니더라도 비가 오는 날에는 차폭등을 켜서 자기 차의 위치를 알려야 하며, 때로는 전조등으로 상대방에게 주의를 주어 서로를 경계하면서 운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가 오는 날에는 자동차의 성능이 저하된다는 생각으로 20% 감속 운전하는 것이 최대의 안전운전 방법이라 할 수 있다.  


9. 어린이, 버스, 택시는 가능한 멀리하라


 숙련된 운전자라도 어린이, 버스, 택시 등은 겁나는 존재이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모두가 갑작스런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어린이는 갑자기 뛰어들고, 버스는 갑자기 차선을 변경해 끼어들며, 택시는 손님이 세우면 바로 급정차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위험한 물체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안전운전 요령이다. 피치못하게 가까이 있다면 방어운전을 통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10. 좌회전 때에는 추측운전을 삼가라


 좌회전 때 사고의 대부분은 추측운전에 의해 발생한다. 누구나 상황을 판단할 때는 자기에게 유리하게 판단하기 쉽다.


이를테면 저 차는 내 차를 보았으니 서 주겠지, 저 앞차는 급정차하지는 않겠지 등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생각하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하는 것이다. 확실치 않은 교통상황에서는 일단 자기에게 불리한 쪽으로 교통정보를 해석해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특히 비보호 좌회전 때 발생한 사고는 무조건 좌회전하는 자동차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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