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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평화자동차, 미쯔오까차 파나?





평화자동차, 미쯔오까차 파나?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올해초부터 서울 신사동 평화자동차 1층 전시장에 포드차 대신 미쯔오까차가 전시돼 업계의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평화가 지난 12월31일부로 포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데다 MG로버의 수입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미쯔오까의 딜러를 노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쯔오까 관계자는 “평화 전시장이 비어 있어 임시로 차를 전시했다"며 "곧 강남지역 딜러가 논현동에 150평 규모의 정식 정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MG로버와의 계약 무산 후 공백상태를 빚고 있는 평화는 영업사원을 모두 내보냈으며 신규 사업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와 부산 등 지방 판매망은 포드의 또다른 딜러인 선인자동차에 서브 딜러로 넘기거나 또는 제2의 딜러에게 팔 계획도 갖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선인측에서 지방 전시장을 인수했을 때 어느 정도의 수익성이 나오는 지에 대한 계산이 끝나지 않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딜러를 하면서 별 수익을 올리지 못한 평화는 임포터에 큰 관심을 가졌으나 그 것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결국 수입차사업은 접고 이전에 진행했던 중국, 베트남, 북한 등에서의 자동차사업에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선인 외의 딜러를 추가로 선정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미국 본사와의 조율이 끝나지 않아 딜러 모집공고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부에선 모 업체가 포드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문만 나돌고 있다. 




 포드 관계자는 “선인자동차가 서울 및 지방 등 전체 딜러가 될 지, 아니면 또 다른 딜러가 결정될 지 아직 연구중”이라며 “본사와 시장조사 및 구체적인 방안 조율이 끝나는 대로 딜러를 모집할 수 있으나 아직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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