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미국 챔프카월드시리즈와 자동차대회 유치 확정 경기도 안산시의 ‘2005 안산챔프카 그랑프리대회 유치단(단장 이용수 국장)'은 최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챔프카월드시리즈사 본사에서 국제 경기장 건설 및 챔프카 그랑프리대회 개최에 관한 유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미국 현지에서 선임한 법률대리인 임승천 국제변호사를 통해 협약에 따른 전반적인 법률적 검토를 거친 뒤 쌍방 합의된 최종 문안을 작성, 챔프카시리즈 딕 아이즈윅 사장과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에는 유치단측 이용수 국장을 비롯해 안산시의회 김창일 경제사회위원장, 정윤섭 의원, 한국측 매니지먼트인 더레이싱코리아 이기석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오는 10월8일부터 16일까지 각종 이벤트 행사 및 챔프카 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것. 또 오는 2월19일 안산시 사동 90블럭에서 경기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갖되 이 자리에는 챔프카월드시리즈측에서 딕 아이즈윅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키로 했다. 또 챔프카 경기장 착공식장 참가자들에게 챔프카를 관람시킬 예정이다.
딕 아이즈윅 사장은 “안산시가 챔프카월드시리즈 개최를 결정한 건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며 "한국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능력이 있는 만큼 안산시도 이번 챔프카월드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치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안산시 챔프카 국제그랑프리 대회에는 한국의 자동차메이커인 현대, 기아, 대우, 르노삼성 및 대회 스폰서 대상기업 등을 참여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산시는 이번 챔프카시리즈 개최 협약체결이 이뤄짐에 따라 아시아의 한류열풍을 적극 활용, 앞으로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건 물론 안산시를 국제적인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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