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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삼성 신규임원 차량 SM7 '압승'


삼성 신규임원 차량 SM7 '압승'

 (서울=연합뉴스) 삼성그룹에서 새로 '별'을 단 상무보 승진자를 심사위원으로 한 현대차 뉴그랜저XG 2.5와 르노삼성 SM7 2.3의 한 판 승부가 SM7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상무보 승진자에게 뉴그랜저XG와 SM7 중에서 임원용 차량을 고르도록 했는데 뉴그랜저XG는 오는 5월 후속모델 TG(프로젝트명)에 자리를 내주고 단종될 모델이고 SM7 2.3은 작년 말에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상대가 안되는 경쟁이었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상무보 승진자가 202명으로 이중 70% 가량이 차종을 확정했으며 8대2 정도의 비율로 SM7 선택 비율이 높았다. 삼성SDI에서는 상무보 승진자 17명 중 거의 모두가 SM7을 선택했으며 삼성전기를 비롯한 다른 계열사에서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에서는 '르노삼성 밀어주기'라는 시각을 우려해 전체적인 선택 상황을 밝히지 않고있으나 올해 그룹의 상무보 승진자가 236명인 점을 감안할 때 200대 안팎의 '특수'가 발생한 셈이다. 여기에다 총 124명에 달하는 상무 승진자들도 SM7 풀옵션 모델을 선택한 상무보급 수준과 비슷하고, 3년 이상된 차량 교체 수요까지 감안하면 SM7 수요는 삼성그룹에서만 320-330대 가량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있다. 



 삼성 관계자는 "SM7은 작년 말에 출시된 새 모델이고 뉴그랜저XG 2.5는 오는 4월 후속모델 TG 출시와 함께 단종될 모델이라는 점이 신규임원들의 차종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임원들에게 차량선택을 자유의사에 맡긴 만큼 '르노삼성 밀어주기'는 없었다"고 못박았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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