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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니 전시장 가오픈, 예약판매 50대 돌파


미니 전시장 가오픈, 예약판매 50대 돌파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오는 2월25일 국내에 공식으로 선보이는 미니가 출발 전부터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니 쿠퍼(3,300만원)와 쿠퍼S(3,800만원)는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예약판매만 50대가 넘었다. 두 모델의 판매비율은 반반 정도. 이런 초기 반응에 업계는 아직은 성공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쿠퍼가 독특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성능 등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호평받고 있는 모델이어서 초기엔 어느 정도 팔리겠으나 1.6ℓ급의 소형차에 3,000만원대 중반이란 가격을 고려하면 대기수요가 끝난 후 어느 정도 뒷심을 발휘할 지 알 수 없다는 것. 



 수입차 관계자는 “미니가 수익을 보려면 연간 500대 이상은 팔아야 하는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단 미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입증된 셈이다. 26일 현재까지 50대가 예약된 만큼 다음 달 전시장 개장 및 신차 출시 이후에는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미니가 폭스바겐 뉴 비틀 정도의 반응을 얻으면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건 물론 어느 정도 이상의 수익도 기대된다.  



 미니의 딜러인 도이치모터스는 현재 신사동 아우디 전시장 맞은 편 예전 볼보 전시장 자리에 쇼룸을 가오픈했다.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이며 오는 2월15일 정도는 돼야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 약 200평 규모로 1층에는 판매차종 5대가 전시되며, 2층에는 고객 대기실이 들어선다. 도이치측은 간단한 경정비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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