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1년 연속 매출 증가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77만9,441대의 차를 팔아 전년 대비 1,2% 증가하면서 11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유럽(19.3%), 아프리카(17.2%), 중동(58.5%) 등에서의 판매신장이 돋보였다. 서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2.1% 늘어난 55만9,428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독일에서만 23만5,092대의 차가 팔렸으나 전년 대비 판매는 2.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에서 7년만에 2배가 넘는 판매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11.1% 증가한 7만7,882대를 팔았으며 스페인(6.4% 증가, 4만3,764대), 벨기에(11.9% 증가, 2만1,509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네덜란드에서는 1만5,038대(5.4% 증가), 덴마크 6,563대(5.8% 증가), 노르웨이 5,342대(23.9%) 등이었다. 아우디는 그러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는 7만7,917대를 팔아 9.8% 감소했으며, 일본에서는 1만3,751대(4.7% 증가), 중국 6만4,018대(0.8%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A3가 17만9,963대(18.8% 증가), A8이 2만2,775대(16.1%), A6가 18만9,049대(6.9% 증가), A4가 31만458대(5.6% 감소)로 각각 집계됐다.
랄프 바일러 아우디 마케팅&세일즈담당 수석 부회장은 “최근 몇 개월간 아우디는 핵심적인 모델라인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신차 라인업을 기본으로 2005년에도 역시 새로운 판매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는 3월초 인도에서는 처음으로 전시장 2곳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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