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중국 진출 추진...현대차 지원

 (서울=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업계 처음으로 중국 진출을 추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중국 베이징(北京) 사무소 설치를 위한 국내 신고를 최근 마쳤으며 중국 정부의 허가 등 절차를 밟아 빠르면 오는 3월중 현지에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현지 판매 확대에 자동차 할부금융 등 현대캐피탈의 지원체제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가전 등에 대한 현지 할부금융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단 사무소는 현지 시장 조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사업성 등을 따진 뒤 현지 영업이 필요할 경우에는 현지법인을 설립하게 되지만 아직 법인 설립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경자동차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