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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르쉐, 연간 400~500대 판매되면 현지법인 설립

포르쉐, 연간 400~500대 판매되면 현지법인 설립

핸릭 드라이어 포르쉐 아·태지역 마케팅매니저 인터뷰







핸릭 드라이어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한국 수입차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포르쉐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19일 포르쉐 뉴 복스터 신차발표회장을 방문한 핸릭 드라이어 포르쉐 아·태지역 마케팅매니저의 얘기다. 행사장에서 새 차 소개를 마친 드라이어 매니저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포르쉐의 국내 계획에 대해 얘기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중국과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 동남아 국가와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의 마케팅 및 판매전략 등을 맡고 있다. 이 지역들은 같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이라도 일본이나 호주와 달리 초기시장으로 분류해 관리한다” 

 -한국 수입차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지난해 한국에서 포르쉐는 총 99대의 차를 팔았다. 한국은 점차 커나가고 있는 시장이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특히 새로운 포르쉐타워가 개장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포르쉐 한국법인 설립계획은. 
 “우리는 지난 10여년간 한성자동차와 공고한 파트너십으로 한국시장을 개척하고 차를 팔아 왔다. 또 계속 좋은 결과를 얻었다. 당분간 한국에 포르쉐 법인이 세워질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연간 판매대수 400~500대 정도 되면 고려할 수 있다. 앞으로 5년 내외면 충분히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시장 투자계획은. 
 “직접적인 현금지원은 하지 않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일부 보조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강원도 태백에서 열렸던 ‘포르쉐 인피니언 카레라컵 대회’ 등이 그렇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한성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200억원을 들여 오는 4월 완공될 포르쉐타워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곳은 7층으로 전시장 규모만 200평이며, 원스톱으로 경정비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의 포르쉐 마니아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진희정 기자 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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