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전남.북 국도 701㎞ 개설
(익산=연합뉴스) 올해 전.남북 지역에서 모두 81건에 701㎞의 국도 개설 사업이 이루어진다.
21일 건설교통부 산하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사업비 7천703억원을 들여 전.남북지역에서 모두 81건에 701㎞의 도로 확장 및 개설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주요사업 별로 보면 국도 1호선의 목포-서울 구간 가운데 2차선으로 남아있는 광주-장성-정읍-김제로 이어지는 84㎞를 4차선으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77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의 환상형(環狀形) 자동차 전용도로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은 올 사업비로 379억원이 책정됐다. 총사업비 7천517억원을 들여 지난 97년 착공된 이 도로(총길이 33.4㎞)는 현재 5개 구간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이다. 또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남해안 일주도로(총 520㎞) 개설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의 주요 섬을 연결하는 연육.연도교 개설 사업에 67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 1천387억원을 들여 익산.남원과 순천.광양 등 전남.북 8개 도시와 17개 읍.면 소재지 지역의 교통난을 덜기 위한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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