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올해 15만대 판다
GM대우차 등 8개 회사 제품 판매
대우자동차판매(대표 이동호)가 올해를 '고객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효율적인 고객서비스 및 영업 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문화 창출과 영업인력 양성'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대우자판은 올해 GM대우 등 8개 회사 제품의 판매목표를 지난해 14만3,067대에서 8% 늘어난 15만4,520대로 정하고, 외형적인 매출확대보다 효율적인 경영 시스템 구축과 기업문화 혁신을 올해의 중점 사업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대우자판은 이 같은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2일 임직원 및 대리점 대표, 주요 고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업문화 선포식'과 함께 올해 경영방침과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목표 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대우자판은 현재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GWP(Great Work Place) 프로젝트'에 200억원 이상을 신규 투자해 신차 구입부터 정비, 폐차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친 고객서비스(DCMS) 시스템 등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또 전자경영 시스템(GWIS) 도입으로 결재단계를 대폭 줄이는 건 물론 경영 및 영업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고차부문(서울경매장)과 정비(전국 12개소 정비사업소)부문, 폐차대행업체와 연계한 폐차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부문을 더욱 강화, 이들 사업부문의 매출을 지난해보다 각각 15% 증가한 중고차 690억원, 정비 920억원으로 설정했다.
한편, 현재 4,350명(대리점 포함)인 영업인력을 상반기 5,300명 수준으로 늘리고 GM대우가 올해 출시할 차세대 경차 '마티즈'(M-200) 등 4개 차종의 시판에 대비해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호 대우자판 사장은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GM대우가 풀라인업을 구축하는 내년에 대비해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서비스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해 기업문화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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