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05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서 최고상 수상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까지 4일간 영국 버밍햄 NEC전시관에서 열린 '오토스포츠 인터내셔널'에 첫 참가해 'Best Overall Stand'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체 참가업체 중 가장 훌륭한 전시관을 설치한 업체에 주는 것으로 전시회의 최고 상이다. 올해 이 전시회에는 총 736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새롭게 바뀐 CI를 적용해 영국 및 유럽시장에 자사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회사 이미지를 모터스포츠를 통해 표현했다. 전시품목은 레이싱 타이어 12개 제품. 



 1991년 시작된 이 전시회는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쇼로 자리잡았다. 세계 주요 자동차메이커, 타이어 및 휠메이커, 유명 모터스포츠 튜닝업체가 참가해 모터스포츠시장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이 전시회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의 정보교환장소로도 활용된다. 일반인을 위해서는 F1 GP, WRC 등의 톱 드라이버 및 팀 오너들의 인터뷰 및 사인회 등 팬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유명 경주차들도 전시되고 팬들은 체험코스에서 실제 주행도 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는 회사의 레이싱 제품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세계 자동차경주 애호가들이 우리의 기술력 및 레이싱 타이어의 미래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