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는 6월중 출시할 디스커버리3의 예약판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월말까지 한 달반동안 진행됐던 디스커버리3 예약판매는 당초 목표치 30대를 훌쩍 넘겨 45대가 계약됐다. 차는 다음 달까지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6월 출시 이후 하반기 판매대수를 80대 정도로 예상했으나 이미 절반을 넘는 차가 계약돼 하반기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본사와 협의중이다. 또 하반기 전체 판매는 100대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989년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 디스커버리3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과 미주지역에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시장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 미주지역에서 ‘2005 올해의 SUV’, 독일에서는 ‘최고의 4×4'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차는 탑승객의 편의를 배려하는 세심한 디자인,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보여주는 각종 첨단장치를 갖춰 고급 SUV의 전형이란 평을 듣고 있다. 랜드로버만의 오프로드 특허 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을 채택, 센터콘솔의 다이얼로 5가지 지형모드 중 하나를 택하면 승차높이나 엔진 토크 반응, 경사로 컨트롤, 전자트랙션 컨트롤 및 트랜스미션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이로 인해 운전자는 일반도로뿐 아니라 얼음이나 눈길, 자갈밭 등의 미끄러지기 쉬운 상황과 진흙, 모래, 바위 등 거친 노면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은 6기통 4.0ℓ 217마력을 얹었고 최대토크는 35.8kg·m다. 방진 및 방수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효율적인 토크 전달을 위해 전자식 스로틀 제어장치를 적용했다. 변속기는 수동 및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는 ‘커맨드 시프트’ 6단 자동이 장착됐다.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행중 하이레인지와 로레인지 2단 트랜스퍼박스가 채용됐다. 7인승의 3열 좌석은 2열과 3열이 각각 앞좌석보다 조금씩 높게 설계돼 탁 트인 시야를 확보했으며 시트를 접어 수납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차값은 7,590만원. 출처 :Daum 미디어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