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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뉴 복스터 출시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포르쉐 수입판매업체인 한성자동차가 19일 신사동 전시장에서 뉴 복스터를 출시했다. 



 1세대 데뷔 이후 9년만에 새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복스터의 디자인은 구형보다 더욱 정제되고 견고해진 게 특징이다. 새로운 헤드라이트는 뉴 911의 영향을 받아 전통적인 동그란 모습으로 바뀌었다. 인테리어의 경우 기본 시트, 전동조절식, 가죽 스포츠, 어댑티드 스포츠 등 4가지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또 가죽 및 알루미늄을 사용한 새로운 소재로 전체 인테리어 분위기를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엔진출력도 구형보다 향상됐다. 2.7ℓ 모델은 12마력, S모델은 20마력씩 각각 더 높아졌다. 변속기의 경우 S모델에는 새로운 6단 수동이 장착됐다. 휠 역시 더 커졌다. 일반모델은 16인치에서 17인치로, S모델은 17인치에서 18인치로 각각 바뀌었다.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개선된 고효율 브레이크 서보 기술을 적용, 구형보다 재빨리 반응한다. 공기저항계수도 최소화해 일반모델은 0.29, S는 0.30이다.   



 모터스포츠를 좋아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포르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준비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작동되는 이 장치는 개선된 엔진 컨트롤 프로그램 및 엔진제어 로직을 이용해 운전자가 차의 역동적인 성능을 100분의 1초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차는 또 측면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헤드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장착한 로드스터라는 게 회사측 설명.  



 이 밖에 옵션인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은 버튼만 누르면 댐퍼제어 프로그램을 바꿔준다. 운전자는 이 장치를 이용해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엔진은 뉴 복스터의 경우 미드십 6기통 2,687cc 240마력으로 최고시속 250km, 0→시속 100km 도달시간 7.1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S모델은 미드십 6기통 3,179cc 280마력으로 최고시속 260km, 0→시속 100km 도달시간 6.3초다. 복스터의 가격은 8,470만원이며 S모델은 9,850만원. 



 한편, 신차 발표회장에는 림춘셍 한성자동차 회장, 헨리크 드라이어 포르쉐 아·태지역 마케팅 매니저 등이 참가했다. 림 회장은 “포르쉐는 지난해 등록대수가 99대로 전년 대비 23.8% 성장했다”며 “올해는 뉴 복스터 출시와 함께 오는 4월 대치동 포르쉐타워 오픈 등으로 좀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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