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카브리오 출시 세단급의 안정적 성능 및 정숙성 갖춘 4계절 전천후 컨버터블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고전적 스타일의 다목적 크로스오버카인 PT크루저의 컨버터블 모델인 PT크루저 카브리오를 19일부터 국내에 시판한다고 18일 밝혔다.
데뷔 때부터 파격적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 PT크루저의 컨버터블 버전인 새 차는 에어로다이내믹 보디 구조의 톱을 오픈시켜 탑업 시에는 물론 탑다운 시에도 바람에 의한 소음을 최소화했다. 실내를 감싸는 고강도 스포츠바를 설치하는 등 각종 안전장치도 장착해 세단급의 안정성과 정숙성을 갖췄다. 특히 컨버터블의 약점인 소음을 줄이기 위해 이 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총 3,700만달러를 투자해 설치한 테크놀로지센터의 공기역학적 테스트와 어쿠스틱 윈드터널 테스트를 모두 거쳐 세단과 같은 뛰어난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PT 카브리오는 부드러운 외관 외에도 강화구조로 설계된 차체와 강철 도어빔을 비롯해 빗길, 눈길 등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에서도 가속성 및 선회안정성을 향상시키는 TCS와 ABS 그리고 앞좌석에 차세대 전면 및 측면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엔진은 4기통 2.4ℓ 152마력을 얹었다.
4인승인 이 차는 또 뒷좌석을 50대 50의 비율로 접을 수 있는 폴드&텀블 시트를 적용, 골프백 2개를 실을 공간을 마련했으며 개인 취향이나 필요에 따라 9가지 구조로 다양하게 실내구조를 바꿀 수 있다.
PT크루저 카브리오의 가격은 3,450만원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는 이번 PT크루저 카브리오 출시로 세브링 컨버터블, 크로스파이어 로드스터 등 3개의 컨버터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 회사 안영석 마케팅담당 이사는 “PT크루저 카브리오는 남녀 모두를 매혹시키는 멋진 외관과 인테리어, 스타일링, 탑다운 시 세단급의 정숙함과 안정적 주행성능에 다목적 실용성까지 겸비했다"며 "개성을 추구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4계절 전천후용 컨버터블이라는 새로운 장을 여는 세그먼트 버스터로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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