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보, '종합손보사라 불러다오'

 교보자동차보험이 올해말 온라인 자동차보험사에서 종합 손해보험사로 변신한다.
 
 신용길 교보자보 사장은 올 연말부터 장기보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종합 손보사 취득인가를 받았고, 조만간 상품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나서 올 연말부터 만기환급금이 있는 장기보험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 사장은 또 국내 자동차보험시장만으로는 수익성 확대에 한계가 있는 데다 지금까지 축적한 300만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필요도 있어 장기보험시장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10월 온라인 자동차보험 전문사로 출범한 교보자보는 2003년말부터 단기 상해보험 등 일반보험을 판매했다. 따라서 올해말 장기보험까지 판매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종합손보사로 바뀌게 된다. 

 한편, 신 사장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에 대해 “올해 현대, 동부 등 대형 손보사의 마케팅전략이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도 “이와 상관없이 연말까지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은 현재보다 4~5%포인트 늘아난 12~13%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