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오토넷 인수 검토
(서울=연합뉴스) 현대차는 17일 자동차 전장부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완성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동차 전장부품 메이커인 현대오토넷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해외 전장업체와의 제휴, 부품계열사 사업부문 강화, 현대오토넷 인수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중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넷은 국내 자동차 전장품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현대차 전장품 수요량의 70% 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독일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오토넷 인수전에 뛰어들 경우 독일 하먼베커, 중국 상하이자동차 등과 함께 3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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