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시장 100만대 돌파
(뉴델리=연합뉴스)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가 연간 100만대를 돌파했다.
인도자동차제조업협회(SIAM)는 17일 가구소득의 증가와 매력적인 대출 및 할부정책, 신규 모델의 급증 등에 힘입어 지난해 인도에서 총 103만8천617대의 자동차가 팔렸다고 밝혔다. 승용차 판매 대수는 지난 2003년의 64만4천47대에서 작년에는 80만2천788대로 24.65% 신장됐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인도시장 1위 업체인 마루티를 비롯한 현대차와 타나 모터스 등 주요 메이커들의 매출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유틸리티차량(UV)은 2003년에 13만6천806대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17만1천323대로 25%, 다목적 차량(MPV)은 5만7천776대에서 6만4천506대로 11.65%가 각각 늘었다.
이밖에 오토바이를 포함한 이륜차는 지난해 600만대 이상이 팔려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상용차는 2003년 23만7천938대에서 작년에는 30만5천518대로 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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