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차 부총재, 쌍용차 사내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G)의 장쯔웨이(蔣志偉) 부총재가 오는 27일 쌍용차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13일 쌍용차가 밝혔다.

 1948년생인 장 부총재는 중국 화둥(華東) 사범대 정책과 관리학 석사를 마치고 상하이폴크스바겐 자재공급부 경리를 거쳐 지난 96년부터 상하이기차그룹 부총재로 재임중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쌍용차는 그러나 장 부총재가 소진관 현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대표이사를 맡을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이밖에 왕영남 전 대우차 부사장과 김승언 전 쌍용차 부사장을 사외이사로, 정명섭 주한 중국상회 부회장과 정주식 중국 공상은행 서울지점 부총경리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한경자동차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