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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 "GM에 가치있는 브랜드"
사브, "GM에 가치있는 브랜드"
GM의 유럽디비전 책임자는 사브가 GM에 아직 가치있는 브랜드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05 북미국제오토쇼 기자회견장에서 프리츠 핸더슨<사진> GM유럽 사장은 “사브는 GM의 유일한 엔트리 프리미엄 브랜드로 판매점유율이 100%에 가깝다"며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핸더슨 사장은 "현재 GM이 사브의 성능을 개선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덧붙였다.
GM유럽은 올 1·4분기에 스웨덴 사브공장이나 독일 오펠공장에서 차세대 중형 승용차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나라에서 공장인력을 충원한다. 또 앞으로 북미시장에도 통할 수 있는 유럽 브랜드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핸더슨은 “소비자들은 앞으로 새로운 제품과 라인업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스웨덴에서는 앞으로 오펠차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GM유럽은 또 미국보다 디젤차를 좋아하는 유럽인의 특성에 맞게 앞으로 캐딜락 디젤 승용차를 유럽에 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모든 계획은 "유럽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게 핸더슨 사장의 설명이다. GM은 지난해의 경우 유럽에서 전년 대비 9.5% 정도 높아진 시장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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