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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올해 고속도로, 국도에 6조 2,527억원 투입

올해 고속도로, 국도에 6조2,527억원 투입

음성∼충주 고속도로 등 3개 구간 신설

 건설교통부는 네트워크형 국토체계 구축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올해 총 6조2,527억원을 투자하는 고속도로, 국도 건설 계획을 확정, 11일 발표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이미 건설중인 구간 외에 음성~충주 등 3개 구간(107㎞) 신설과 경부선 양재∼기흥, 영동선 신갈∼호법 등 4개 구간(91㎞) 확장을 새로 착수한다. 그 동안 용지보상에 머물렀던 전주∼광양, 목포∼광양, 주문진∼속초간 고속도로도 본격 공사에 들어가고, 진주∼통영 고속도로, 경부선 한남∼반포, 증약∼옥천, 언양∼부산 확장사업은 금년말까지 개통된다.

 지역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큰 국도의 경우, 3호선 광주∼이천 등 전국 42개 구간(428㎞)이 새로 착공되며 연말까지 24호 삼서∼장성(21.6㎞) 등 53개 구간 신설·확장사업이 개통된다. 

 또 도심지를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는 총 71개 사업(신규 9개소 포함)에 대해 작년보다 13% 증가한 6,805억원을 투입해 도시부 교통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건교부는 건설경기 연착륙을 위해 투자 예산 중 62%(고속도로는 72%)를 상반기중 조기 집행키로 했다. 이로 인한 고용효과는 최대 28만1,372명(10억 당 45명)에 이르고, 추가발생 편익도 1,000억원당 2,700억원에 달하는 등 연관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건교부는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도로의 기능뿐 아니라 환경, 경관에도 특히 역점을 둬 친환경적 도로건설이 될 수 있도록 환경부와 공동으로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지침'을 제정, 노선선정 단계에서부터 환경전문가 참여 및 환경성 검토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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