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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ITS 실시간 통합교통정보 호환기반 구축





ITS 실시간 통합교통정보 호환기반 구축

 건설교통부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의 일환으로 2004년말 현재 운영중인 27개 단체표준 중 교통센터 상호 간 정보교환이나 기능공조 등에 필요한 9개 기본정보를 선정해 기술 적합성 평가와 호환테스트를 거쳐 ITS 표준으로 '기본교통정보 교환 기술기준'을 제정해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준은 교통소통정보, 돌발상황정보 등 9개 정보의 상세정보 항목과 데이터의 구조 및 입력방법, 교환절차 등을 정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 기준을 토대로 각 센터의 시스템을 구축하면 교통정보 데이터 교환 시 매칭프로그램 구축 등 별도의 호환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원활한 교통정보 교환에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또 교통정보 데이터가 전자지도 상에 표출되는 위치를 전국단위로 표준화하기 위해 지난 12월3일 전국 고속국도 및 국도의 노드(교차로, IC 등 교통흐름 변환점으로 전자지도 상의 표시위치)·링크(노드와 노드를 연결하는 선으로 전자지도 상의 도로구간) ID(각 교차로 및 각 도로구간에 대응해 전자지도 상에 중복되지 않도록 부여하는 고유번호)를 제작하여 보급했다. 이어 지방도의 노드·링크 ID도 추가로 제작, 전국 자치단체에 12월31 보급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 노드·링크의 자동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건교부는 ITS로 수집되는 각종 정보를 전자지도 상에 효율적으로 표출하려면 자치단체와 지방국토관리청 등 교통시설관리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전국단위 표준 노드·링크체계 구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새 도로 개통 등으로 노드·링크를 더할 필요가 있는 경우 소관구역을 관할하는 시·군·구에서 직접 노드·링크를 추가하는 등의 신속한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센터 상호 간 연동기반을 형성해 나가도록 하는 '전국단위 표준 노드·링크 구축·운영지침'을 지난 1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같은 건교부의 추진방향에 따라 ITS 시스템이 구축·확대되면 2006년 하반기부터는 전국 고속도로부터 국도, 지방도, 시·군도까지 ITS가 구축돼 수집되는 교통정보의 상호 호환은 물론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DB와 전국단위 전자맵 DB도 자동적으로 생성된다. 이 경우 전자지도의 전국 호환기능을 갖게 돼 막대한 투자가 소요되는 별도의 통합작업을 생략할 수 있고 국민은 생활권역 중심의 교통 정보이용이 쉬워진다. 또 ISP(교통정보제공업체)와 각 CP(교통정보수집기관)는 도로개설 등에 따른 전자지도 보완을 위해 매년 투입하는 많은 조사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ITS기반 시스템에 연계서버 설치 등 약간의 보완으로도 전국 교통센터 어디에서도 필요한 통합교통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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