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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GM 유럽겨냥 소형 캐딜락 스웨덴서 생산





GM 유럽겨냥 소형 캐딜락 스웨덴서 생산

 (서울=연합뉴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유럽시장을 겨냥, 그룹산하 스웨덴 사브공장에서 새로운 소형 캐딜락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는 GM이 연내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모델을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모델은 사브 9-3과 구조를 공유함으로서 큰 투자없이 같은 생산라인에서 생산될 수 있다. GM은 그간 차세대 사브 9-3모델과 오펠,복스홀의 중형 세단 벡트라 생산을 위해 스웨덴 트롤헤텐공장과 오펠의 독일 뤼셀스하임 공장을 놓고 저울질해왔다.



 사브 노조는 GM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정을 얻어내지 못할 경우 현 9-3 모델의 생산이 종료되는 2007년 스웨덴 공장이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이같은 염려는 페르손 스웨덴 총리가 사브 공장을 지키기 위해 GM유럽본사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를 방문, 로비에 나섰던 지난해부터 예견돼왔다.



 스웨덴 정부는 GM이 만약 벡트라 생산라인을 스웨덴으로 이전할 경우 공장 주변지역에 20억 크로네(2억9천만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다. 비용측면에서 봤을 때 독일은 임금 등 노동비용이 높지만 스웨덴은 복지 등 사회비용이 높으며 이밖에 유럽의 주요시장으로부터 떨어져있다는 점, 그리고 유로화 통용권이 아니라는 점 등이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GM은 오는 2010년말까지 유럽에서 캐딜락을 연간 2만대 가량 판매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캐딜락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중국에서의 생산을 준비하는가 하면 호주와 남아프리카에서의 판매망 구축을 고려하고 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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