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차 보험료부터 따진다
인터넷 중고차사이트 방문객 10명 중 7명은 자동차보험 우선 선택기준으로 보험료를 꼽았다. 국내 최대 중고차 중개사이트 SK엔카(www.encar.com)가 최근 방문객 436명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가입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건 무엇인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전체의 67.2%가 자동차보험료를 가장 먼저 고려한다고 답했다. 보험사의 브랜드는 16.2%, 주위사람들의 의견은 14.4%였다. TV나 라디오 등의 광고를 보고 판단한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업계는 이에 대해 언론매체와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보험료 절약법, 보험 비교견적 서비스, 온라인 자동차보험판매사 등이 널리 알려진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설계사나 대리점 등 기존 판매채널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손보사들이 많은 돈을 투입하고 있는 TV광고가 실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는 효과가 미미하고 해석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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