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가인
제목     2005년형 신차 지금 살까, 더 있다 살까





2005년형 신차 지금 살까, 더 있다 살까

 자동차업계가 새해를 맞아 첫 판매조건을 내놨다. 2005년형 모델인 만큼 할인폭이 연말보다 크지 않은 데다 전통적인 비수기에,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각 업체들의 조건이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데 성공할 지는 아직 미지수. 각사의 1월 판매조건을 소개한다.

 ▲현대자동차
 1월 한 달간 클릭은 10만원, 베르나는 40만원, 쏘나타는 20만원, 그랜저XG는 50만원, 다이너스티는 200만원씩 각각 할인 판매한다. 또 RV 모델인 테라칸은 40만원, 싼타페와 트라제XG는 30만원, 라비타는 20만원, 스타렉스는 120만원씩 각각 깎아준다. 전 차종의 할인폭은 지난 달보다 25만~170만원까지 줄었으나 36개월까지 7.5% 저금리할부는 계속 적용된다. 이 밖에 현대카드 포인트로 각 차종에 따라 30만~50만원까지 적립해준다.  

 ▲기아자동차
 이 달들어 전 차종을 대상으로 알뜰할부 등 7종의 할부상품을 내놨다. 최초 6개월간 10만원씩 무이자로 내다 이후 1년간 고객 마음대로 이자나 원금을 내는 OK할부, 월 할부금은 10만원에 이자만 납부해 초기 구입비 및 할부금을 최소화하고 유예잔여금은 할부 종료시점에 내거나 연장이 가능한 방식 등이 있다. 또 차 구입 시 유류비를 지원하는 판촉행사를 지난 달에 이어 연장실시한다. 영업소 방문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해 추첨을 통해 쎄라토, 부산 해운대 조선호텔 숙박권 등 총 1,22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GM대우자동차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등 고객 부담을 최소화한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였다. 현금 구입고객의 경우 차종에 따라 20만~14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무이자할부의 경우 인도금 20% 이상을 내면 나머지 할부원금을 36개월(마티즈는 12개월)간 분납하면 된다. 또 마티즈, 칼로스, 라세티 3개 차종의 경우 중고차가격을 3년간 유예해두고 나머지 차값의 할부금만 내면 되는 중고차보장할부를 실시한다. 매그너스 구입고객에겐 20만원 상당의 GPS를 무상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자동차
 2005년형 모델에 한해 현금구매나 3~60개월 8.5~9.5%의 이자로 할부 구입하는 고객에게 유류비를 지원해준다. SM3는 60만원, SM5는 SR엔진(SM518, SM520)의 경우 100만원, VQ엔진(SM520V, SM520V+, SM525V)은 200만원, LPG모델은 40만원의 유류비를 각각 제공받을 수 있다. SM5는 LPG차를 제외한 전 모델을 3~36개월 무이자할부로 구입할 수도 있다. SM7의 경우 별도의 판매조건이 없다.  

 ▲쌍용자동차
 1월 한 달동안 전 차종에 대해 인도금 무이자 할부를 실시한다. 여기에 연체없이 할부 3년차에 최저 4.9% 이율을 적용하는 '해마다 -2% 할부’, 처음 1년간 할부이자만 내고 1년 후부터 약정 할부기간동안 원리금을 균등 상환하는 ‘첫 해엔 이자만 할부’ 중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코란도의 경우 96만~106만원 상당의 EBD ABS를, 뉴렉스턴 및 무쏘는 40만~47만원 상당의 운전석 또는 동반석 에어백을 무상 장착해준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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