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기능 갖춘 차선이탈경보장치, 로드스코프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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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스코프Ⅱ의 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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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스코프Ⅱ의 G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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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 | 차선이탈 경보장치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더한 상품이 출시됐다. 스마트 센서 개발업체인 PLK(대표 박광일)는 최근 로드스코프에 GPS 기능을 더한 신제품 로드스코프Ⅱ를 개발, 판매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로드스코프Ⅱ는 졸음운전으로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면 경보를 울려 주의를 주는 기존 기능에 더해 차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와 GPS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카메라를 통해 도로면의 차선을 인식하고 GPS는 차의 위치와 속도 등을 파악해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도와준다. 방향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차선을 바꾸면 로드스코프가 차선이탈로 판단, 경보음과 함께 음성안내를 통해 운전자에게 주의를 촉구한다. 속도가 시속 60km 미만이거나 와이퍼가 작동중일 때, 혹은 제동중일 때는 경보작동을 제한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노면상태는 물론 차선 색깔을 모두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쉽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GPS는 USB 포트로 컴퓨터와 연결해 수시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50만원.
PLK는 2000년 7월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03년 7월 별도법인으로 독립한 벤처업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임펙(전 삼영케이블)으로부터 각각 17%와 16%의 지분을 출자받았다. 회사는 자동차용 스마트 센서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차선이탈경보장치와 후방주차가이드 등을 개발하는 등 관련 분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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