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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마티즈' 불황 속 실속구매 특수





 (창원=연합뉴스) 고유가와 원달러 환율하락 등으로 지난해 자동차 내수시장이 급격히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적인 경차인 마티즈는 오히려 실속구매 특수를 누리는 등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GM대우에 따르면 국내 경차시장 판매 1위인 마티즈의 경우 지난달 4천111대가 팔려 10월과 11월에 이어 3개월 연속 4천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마티즈를 주력 생산하는 GM대우 창원공장은 지난해 안팎의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에 비해 29%(4만8천여대)가 늘어난 21만2천대를 생산했다.

 특히 창원공장은 GM대우 출범 이후 명실상부한 첫차이자 차세대 신형 경차인 M200의 개발이 완료돼 지난해말부터 양산에 들어가 경차시장의 새로운 수요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경남도 등은 올해부터 창원~김해간 창원터널과 창원~진해간 안민터널에 대한 경차통행료를 전면 면제하는 것을 비롯해 주차료 인하 등 잇단 '프리미엄'도 불황 속 특수를 기대하는 대목이다.

 GM대우 창원공장 민경구 본부장은 "신차 M200을 비롯한 전 제품을 고객감동 수준의 완벽한 품질로 창원공장이 GM 대우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부가가치가 높은 희망있는 공장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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