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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 오토넷 독자 브랜드로 미국시장 공략

현대오토넷 독자 브랜드로 미국시장 공략

 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이 독자 브랜드 폰터스를 앞세워 미국 애프터마켓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오토넷은 최근 미국 수출제품의 애프터서비스에 치중하던 LA의 현지법인 HAPA를 영업 및 마케팅 중심으로 확대 개편했다. 세일즈 매니저를 새로 고용하고 마케팅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영입했다. HAPA는 미국 내 시장조사를 통한 상품기획 및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본사는 HAPA의 시장조사 결과에 따라 주력제품을 개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오토넷은 그 동안 락포드와 후지쯔텐 등 전문업체에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방식으로 DVD AV 및 MP3 오디오 등의 일부 제품을 공급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ODM 방식의 수출로는 장기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2002년 선보인 뒤 현대오토넷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폰터스(PONTUS)를 내세워 미국 애프터마켓에 본격 진출키로 한 것. 

 강석진 현대오토넷 사장은 “자사 제품은 미국의 주요 카 멀티미디어업체들에 ODM으로 수출을 해 왔고, 미국 빅3 자동차업체들의 엄격한 현장실사를 통과하는 등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폰터스 브랜드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위해 향후 4~5년간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의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에 내비게이션, DVD AV, MP3 오디오, 모니터, 스피커, 앰프 등 40여종의 카 멀티미디어 제품을 출품한다. 특히 내비게이션 제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 미국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CES 개막 전인 5일에는 딜러 100명을 초청해 리셉션을 주최, 주요 제품을 공개하고 미국 애프터마켓 공략의 첫발을 내디딘다. CES 주요 출품 제품은 다음과 같다. 

 ▲내비게이션 제품
 내비게이션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폰터스 이지(3.5인치 모니터 일체형, 수출모델명: PNAV-3510), 6.2인치 모니터 일체형 내비게이션(PNAV-6210), 휴대용 MP3 플레이어 내비게이션(PNAV-3530),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내비게이션(PNAV-3550/3551)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내비게이션은 기존의 PMP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추가한 복합제품으로, 이번 CES를 통해 시장을 새로 창출하고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NAV-3550은 터치 스크린 타입의 3.5인치 디지털 TFT-LCD와 20GB의 HDD, WinCE 5.0을 채용하고 있다. PNAV-3551은 2.8인치 LCD, 4GB HDD, WinCE 4.2를 채택했다. PNAV-3550/3551의 주요 기능은 내비게이션, 동영상 및 MP3 등의 재생, 사진보기 등이다.
  
 ▲휴대용 MP3 카오디오 PAC-7001
 차에 장착된 카오디오에서 MP3 플레이어(128MB 플래시 메모리 적용)를 따로 떼어내 휴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차에 달면 CD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라디오 등으로, MP3 플레이어를 떼어내면 MP3 플레이어 및 라디오로 쓸 수 있다. 

 ▲DVD AV(PD-765D)
 6.5인치 터치 스크린을 적용하고 4채널 45W 앰프를 내장했다. DVD, MP3 등을 재생할 수 있고, TV와 라디오 기능이 있다. DVD 체인저 및 후방감지카메라와도 연결할 수 있다. 






PNAV-3550






PAC-7001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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