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2개 고속도로 건설 준비 본격화
내년 1월 건교부서 민자사업 여부 결정
(의정부=연합뉴스) 경기도(제2청)는 내년에 서울∼문산, 서울∼동두천(포천) 등 2개 고속도로 건설 준비에 본격 착수, 경기 북부지역의 열악한 광역교통망 확충이 기대된다.
이들 2개 고속도로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각각 건교부에 민자사업 선정을 신청한 상태로 내년 1월 선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도(道)는 이에 따라 노선 검토와 지분 참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도가 지분 참여를 하게 되면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수 있어 낙후된 북부지역 개발이 촉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41.7㎞, 왕복 4∼6차선 규모로 마포구 상암동∼고양∼파주 금촌∼문산∼자유로로 이어져 물류 유통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는 개성공단까지 연결하게 된다. 또 서울∼동두천 고속도로는 53.4㎞, 왕복 4∼6차선 규모로 서울∼구리∼남양주∼양주∼동두천으로 이어지며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갈라지는 가지 도로도 건설돼 경기 중동부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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