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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자동차 딜러, 현대, 기아차 호평

미 자동차 딜러, 현대.기아차 호평

 (서울=연합뉴스) 현대,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딜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코트라(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자동차딜러협회(NADA)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평가에서 현대 및 기아 자동차가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했다. NADA는 매년 자동차 딜러들을 대상으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딜러 반응을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주요 35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차종에 대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요타 렉서스가 95.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차는 84.9점으로 3위, 기아차는 80.9점으로 7위를 차지하였다.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평균 점수는 73.4점(지난해는 72.4점)으로 평가대상 35개 중 19개 브랜드가 평균점 이상, 16개 브랜드가 평균점 이하를 받았으며 상위 5위는 한국 현대와 일본 브랜드 4개가 차지했다. 그러나 일본 브랜드라도 미쓰비시와 이스즈는 31위, 34위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포드는 70.1점으로 순위는 지난해보다 3위 오른 26위였다. 유럽 브랜드들이 올해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BMW는 순위가 지난해보다 6위 하락한 15위였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해의 31위에서 올해 22위로 상승했다. 

 미국은 딜러가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후 소비자에게 파는 경우가 많아 딜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만큼 자동차 제조업체의 매출 확대에 유리하다. 

 한편 올들어 11월까지 미국 자동차시장 규모는 0.8%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한국차는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올들어 1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한국차는 지난해 동기대비 8% 증가한 63만대를 기록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4.1%로 높아졌다.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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