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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쌍용차, 중국을 익혀라 '특명'





쌍용차, 중국을 익혀라 '특명'

신입사원 3박4일 경제탐방

 쌍용자동차가 상하이자동차의 주식인수대금 납입을 앞두고 본격적인 '중국 알기'에 나섰다.   

 쌍용은 최근 신입사원 120명의 중국 단기연수를 시작으로 사내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계 기업의 행보를 걷고 있다. 신입사원의 중국 단기연수는 내년 중국시장 본격 진출과 SAG(상하이자동차그룹) 계열 편입을 앞두고 중국 경제와 문화를 이해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경우 중국 단기연수를 통해 회사의 경영환경에 조기 적응시킨다는 차원이었다"며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한 신입사원들은 ▲상하이자동차(SAIC) 방문 ▲상하이GM 라인투어 ▲상하이 경제개발특구 푸동구청 방문 ▲쑤저우 실크공장 견학 등 중국 경제개발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탐방 일정을 소화한다. 

 쌍용 인재개발팀장 최기웅 부장은 "이제 신입사원도 전문적인 업무능력과 진취적인 도전의식, 올바른 가치관과 글로벌화에 어울리는 국제적인 감각을 갖춰야 한다"며 "내년부터 중국시장 진출 등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할 회사의 경영방침을 이해하고 소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월 120여명의 200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 쌍용은 지난 11월15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산악훈련, 자원봉사활동, 사업장 탐방, 생산현장 실습 등 강도높은 합숙훈련을 진행해 왔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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