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가인
제목     인천에 GM대우차 성능시험장 건립





인천에 GM대우차 성능시험장 건립

 (인천=연합뉴스)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GM대우자동차의 주행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시설이 들어선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 원창동 401 14만2천평을 GM대우차에 30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 대신 이 회사는 672억원을 들여 차량성능 시험장과 연구.개발시설을 건설하기로 하는 협약을 30일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는 내년 말까지 한국토지공사 소유인 이 땅을 355억원에 매입해 139억원을 들여 지반 정지작업 등을 마친뒤 GM대우측에 빌려주고, 회사측은 내년말부터 오는 2006년 8월까지 672억원을 투입, 차량성능시험장 및 R&D 시설을 갖춰 9월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 또 시는 추가로 20년을 더 임대할 수 있으며, 회사는 800억원을 더 들여 R&D시설을 확충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성능시험장은 길이 1.2㎞의 왕복 2차선의 직선도로 및 파손 또는 거친 표면의 특수표면로(500mX4m), 통과소음로(300mX100m), 주행안정시험로(반경 100m) 등으로 이뤄진다.

 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부지를 매입해 GM대우에 무상으로 장기 임대하는 것은 인천을 자동차 산업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GM대우차의 직접투자 유치와 함께 대우차 부평공장 조기인수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3천993억원의 생산유발 및 513억원의 부가가치, 485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천이 GM대우차의 세계적 연구.개발시설 및 전략기지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한경자동차plus-

   
Insert titl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