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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 쏘나타 충돌 시 가장 안전





현대 쏘나타 충돌 시 가장 안전

건설교통부 자동차 안전도 평가결과 발표

 건설교통부는 올해 실시한 자동차 안전도평가결과 승용차의 충돌안전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 안전도평가는 자동차의 안전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자동차메이커로 하여금 보다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도록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의 안전도를 비교, 평가해 발표하는 제도다. 올해는 중형 승용차인 기아 옵티마 리갈, 현대 쏘나타 및 GM대우 매그너스, 소형 승용차인 기아 쎄라토와 레저용 승용차인 기아 엑스트렉 등 5개 차종에 대해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평가시험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쏘나타의 안전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56㎞로 고정벽에 정면충돌하는 정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운전자석의 경우 엑스트렉을 제외한 4개 차종 모두별 5개, 전방탑승자석(조수석)의 경우 쏘나타와 매그너스가 별 5개로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속 55㎞의 이동벽을 90도로 측면충돌하는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쏘나타가 별 5개를 받은 반면 옵티마 리갈은 별 2개에 그쳤다.



 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시 문 열림과 연료누출 여부에 대해서는 5개 차종 모두 문제가 없었다. 또 충돌 후 별도의 도구나 기구없이도 쉽게 문을 열 수 있었다.



 ABS 제동장치가 달린 차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로 주행중 급제동했을 때의 제동거리와 차선 이탈여부를 확인하는 제동성능부문에서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쏘나타가 각각 44.9m와 48.3m, 매그너스는 각각 45.8m와 49.1m로 나타나는 등 평가대상 자동차 모두가 비교적 적정한 것으로 평가됐다. 급제동 시 차선을 이탈한 차는 없었다.



 건교부는 1999년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를 시작으로 2001년에 제동성능, 2003년에는 측면충돌 안전성을 추가하는 등 이번까지총 36개 차종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평가결과 주목할 만한 사실은 쏘나타가 국내 최초로 충돌안전성 전 부문(정면충돌의 운전석과 조수석, 측면충돌의 운전석 등 3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은 것. 이는 안전도 향상을 위한 정부와 제작사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으로, 국산 자동차가 세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건교부는 자동차 안전도평가가 자동차 안전도의 지속적인 향상(에어백 및 안전띠 프리텐셔너 등의 기본사양 채택)과 교통사고 시 사상자 감소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점차 평가대상 및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부터는 평가대상 자동차를 기존의 승용차에서 총중량 4.5t 이하의 승합자동차를 포함시키는 한편 평가항목도 2개 항목을 추가, 5개 항목을 평가함으로써 한층 다양한 자동차 안전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함은 물론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평가항목은 무게중심이 높은 SUV 등의 판매급증으로 자동차의 전복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평가키로 했다. 구쳊적인 항목은 5단계로 나타내는 전복 안전성과 자동차의 후방 추돌사고 시 목 부상이 빈발함에 따라 머리지지대의 위치를 평가해 4단계로 표시하는 머리지지대 안전성 등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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