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쎄라토, IIHS 충돌실험서 최하위 등급

 (워싱턴 AP=연합뉴스) 기아차의 스펙트라(국내 시판명 쎄라토)가 전방충돌실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19일 밝혔다.

 IIHS는 실험대상차의 운전석 쪽을 시속 40마일(64㎞)의 속도로 벽에 충돌시키는 전방충돌실험 결과 스펙트라가 최하위 등급인 "푸어"(POOR)를 받았다면서 최하위등급을 받은 차량이 나온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IISS는 그러나 현대차의 엘란트라(국내 시판명 아반떼 XD)는 최우수 등급인 "굿"(GOOD) 등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IISS는 실험에 참여한 5종의 차량 가운데 마쓰다 3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스즈키의 포렌자와 새턴 ION은 두번째로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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