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 레토나 '따봉!'
4WD 알뜰파들에게 기아자동차 레토나가 인기다.
레토나는 국산 SUV 중 크기가 가장 작고 가격도 제일 저렴한 모델로 말 그대로 SUV의 엔트리카다. 이미 단종된 차가 인기를 끄는 건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오프로드에서 놀랄 만큼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비슷한 차종으로 레토나의 이전 모델 록스타가 있기는 하나 연식이 오래돼 상태가 좋은 중고차를 만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레토나를 한 수 위로 친다.
레토나는 군용으로도 공급됐던 차인 만큼 야전에 강하다는 평을 듣는다. 차체가 가볍고 휠베이스와 오버행이 짧아 접근각, 이탈각에서 매우 유리하다. 다른 차들이 앞뒤가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곳을 이 차는 쉽게 접근하고 빠져 나간 다. 강력한 등판능력도 레토나의 강점이다. 레토나의 등판능력은 국산 SUV 중 단연 최고 수준이라는 게 이 차를 타는 운전자들의 자랑이다.
레토나는 또 중고차가격은 물론 자동차세, 연료비 등이 싸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도 쉽게 탈 수 있는 SUV다. 실내공간도 여유있어 한 급 위인 갤로퍼 숏보디보다 넓은 편이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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