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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ㆍ기아차그룹,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대 발전





현대·기아차그룹, '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대 발진

전국 4만가구에 사랑의 쌀 전달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연말을 맞아 15일 서울 뚝섬 체육공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공동으로 이웃돕기 행사인 '행복한 겨울 만들기-사랑의 쌀 나누기' 봉사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뚝섬 행사에는 현대 국내영업본부장 이문수 부사장, 기아 국내영업본부장 김익환 부사장 등 그룹 임직원 200여명과 서울지역 모범운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지역 6,000여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할 봉사대를 발족했다. 이와 함께 전국 16개 그룹사 사업장 및 200여개 모범운전자 지회에서도 3,000여명의 임직원과 택시기사들이 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한 겨울’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영철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웃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현대·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앞장서는 모습에 우리 모범운전자들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이런 훈훈한 나눔의 정신이 불황에 얼어붙은 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따뜻히 녹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 달초 정몽구 회장과 임직원들이 이웃돕기성금 7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데 이어 3주간의 사회봉사주간을 선포, 전 임직원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10억원 규모의 생활필수품 전달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이와는 별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이웃에 직접 사랑을 전달할 것을 제안, 회사측이 이웃사랑 정신의 확산을 위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의 참여와 함께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사랑의 쌀을 전달받게 될 대상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과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중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우선으로 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행사에 사용되는 쌀은 올해 나주지역에서 수확된 최고급 햅쌀로 20kg 1포대씩 각 가정에 전달된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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