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아태지역에서 최고의 SUV로 인정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스타일, 성능, 편의성 등에서 최고 평가 받아
쌍용자동차의 뉴렉스턴과 무쏘 SUT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2004년 최고의 SUV'로 연이어 선정됐다.
쌍용에 따르면 뉴렉스턴은 말레이시아의 유력 언론사인 NST와 마스터카드가 공동 주관한 '2004 올해의 차'의 SUV부문에서 수상차로 선정됐다. 이 상은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는 67개 모델을 13개 차급으로 나눠 자동차전문가와 기자들이 내·외관 디자인, 편의성, 성능, 안전성, 가격 대비 가치 등 9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통해 수상차를 선정한다. 뉴렉스턴과 함께 대형차부문에서는 BMW 530d, 대형 리무진부문에선 벤츠 S350, MPV부문에선 혼다 오딧세이 등이 각각 뽑혔다.
뉴렉스턴은 올해 3분기 6.8%의 높은 경제성장률에 따른 가계소득 증가로 고급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시장에 제3세대 커먼레일 DI 엔진을 얹은 모델을 선보이면서 11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0%의 판매신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무쏘 SUT는 지난 7일 '뉴질랜드 4WD 매거진연합'이 뽑은 '2004 올해의 4WD'의 영예를 안았다. 무쏘 SUT의 수상에 대해 뉴질랜드 4WD 매거진연합은 "뉴질랜드의 4륜구동차 수요 증가와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4WD의 영향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쌍용 관계자는 "뉴렉스턴, 무쏘 SUT와 같은 수출 핵심모델이 해외에서 스타일, 성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판매실적 호조와 함께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05년에도 적극적인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최고의 SUV로 계속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수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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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SUT. |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한경자동차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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